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소개글

나로 온전히 살지 못하는 현대인에게 선사하는 멋진 에세이.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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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나처럼 살 수 없는 살지 않고 있는 세상이다. 내 마음대로, 하고싶은데로 할 수 없기 때문에 고통받고 아프다. 어느 시대, 어느 나라이건 내 마음대로 살 수 있는 때와 장소가 있겠는가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그렇다고 지금 내가 다른 존재로 살아야 하는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이런 점에서 이 책은 보다 나은 나를 위해 상당한 위로를 준다.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타인과의 소통을 가장한 자랑하기에 고통받는 이 세대의 치료제가 된다.

토익점수, 대학순위, 몸무게, 연봉, 집평수 등 다양한 숫자로 계량화될 수 있는 것이 “나”로 표현된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다양화되기 때문에 쉽게 나를 표현하고 알릴 수 있는 객관적 기준이 필요하기 때문이리라.

문제는 이 기준에 따라 내 인생이 재단되고, 평가받는 다는 것이다. 35살, 175센티미터, 70킬로그램, 인서울권 학점 4.0, 토익 800점, 연봉 3천만원, 24평 지방아파트라는 바로미터로 나는 평가받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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