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백 심통원에게 올리는 편지
- 최초 등록일
- 2018.06.14
- 최종 저작일
- 2018.06
- 6페이지/ 어도비 PDF
- 가격 2,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豊基郡守李滉, 謹齋沐百拜上書于觀察使相公閤下。
풍기군수이황 근재목백배상서우관찰사상공합하
풍기 군수 이황은 삼가 목욕재계하고 백 번 절하며(얼마나 간절한지 보여줌) 관찰사 상공합하께 글을 올립니다. 滉疾病駑鈍, 守職無狀, 輒有愚懇, 敢效一得之見.
황질병노둔, 수직무상, 첩유우간, 감효일득지견
저는 몸에 병이 있고 미련하여 맡은바 직무도 제대로 다하지 못하오나 그럼에도(첩) 어리석은 정성이 있어 감히 보잘
것없는 소견을 올립니다. 伏以郡有白雲洞書院者, 前郡守周侯世鵬所創建也。
복이군유백운동서원자。 전군수주후세붕소창건야。 엎드려 생각건대(복이), 이 고을에 백운동서이 있는데, 전 군수 주세붕이 창건하였습니다. 竹溪之水, 發源於小白山, 下流經於古順興廢府之中, 實斯文先正安文成公裕之故居也。
죽계지수。 발원어소백산 하류경어고순흥폐부지중。 실사문선정안문성공유지고거야。 죽계의 물이 소백산 아래에서 발원하여 옛날 순흥부(순흥도호부, 순흥도호부는 단종 복위운동을 일으키려다 관노비의 밀고
로 들키고 세조는 순흥도호부를 폐부시킴. 이후 숙종 때 다시 설치) 가운데로 지나니, 실로 사문의 선정 문성공 안유(안향)
가 옛날에 살던 곳으로
洞府幽邃, 雲壑窈窕, 周侯之理郡, 尤以興學育才爲先務,
동부유수 운학요조 주후지리군 우이흥학육재위선무
이 동네는 그윽하고 깊으며 구름 낀 골짜기는 아늑합니다. (∴성리학 공부하기 적합하다! 자연지리적 주장) 주후(주세붕)은
고을을 다스리는 데 있어 특히 학문을 일으키고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급선무로 삼았습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