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인조르바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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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조르바’ 에 대한 사전지식 전혀 없이 읽어서 그런지 나에겐 다소 난해하고 책장을 넘기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그럴수록 꼼꼼히 보려고 하였다. 특히 주인공인 조르바라는 사람의 말과 행동에 집중할 수 있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조르바에 대한 생각과 관점이 많이 바뀌게 되었다. 처음 조르바에 대해 받은 느낌은 ‘특이하다’ 는 것이다. 조르바와 화자 중 나와 성향이 비슷한 사람을 꼽으라고 한다면 화자 쪽이 더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젊다는 점에서도 닮았지만 평범한 생활과 평범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슷하다고 느꼈다. 그래서인지 조르바라는 사람에 대해 특별하고 독특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 처음엔 특이하다못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기도했다. 처음 배에서 본 사람에게 다짜고짜 자기를 데려달라고 하고, 전체적으로 조르바의 말투를 보면 마치 자신의 말이 무조건 옳고 화자를 포함한 타인의 생각은 다르다가 아닌 틀리다 라고 보고있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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