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허 영화 감상문

목차

1부. 리메이크 벤허(2016)는 어떤 영화?
2부. 다시 붙잡아야할 잃어가던 것

본문내용

1부. 리메이크 벤허(2016)는 어떤 영화?
“등대는 해무에 자신의 모습이 가려졌을 지라도 자신이 어디를 밝혀야 하는지 알고 있다”

영화 벤허는 1880년에 루 윌리스 장군이 집필한 소설 <벤허:그리스도의 이야기>를 윌리엄 와일러 감독이 영화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며 이번에 필자가 감상하게 된 벤허(이하 2016벤허)는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에 의해 리메이크되면서 2016년에 개봉한 영화였다. 2016벤허는 원작의 스토리전개에서 벗어나지는 않았지만 원작이 예수에 대한 믿음을 통한 구원을 강조한 반면 2016벤허는 이러한 내용을 보다 축소시키고 벤허(주인공)가 곤경에 처하고 이를 극복하며 마침내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기까지의 과정에 초점을 두었다. 이유인즉 벤허의 러닝타임이 222분에서 리메이크를 거쳐 123분으로 약 100분가량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영화의 원작이 신뢰와 배신, 복수와 용서를 보여주는 반면 2016벤허는 내용을 다루기에 충분치 못한 시간이었기 때문에 영화의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 쯤 허무감이 밀려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