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시대 공연예술과 연극

목차

1. 중세 종교극의 특징(C.E.13C-17C)
2. 축제에 친숙한 사회
3. 축제 연극
4. 전례극
5. 신비극과 순환극
6. 성극과 기적극
7. 도덕극
8. 종교극의 쇠퇴
9. 중세 시대의 비주류였던 파스, 현대 주류인 코미디로까지의 발전

본문내용

10세기 이후, 중세 유럽 국가의 교회에서 행한 예배나 미사의식에서 탄생된 종교극이 생겨났다. 이것은 처음에 교회에서 행해졌으며, 성서의 내용으로 연극이 행해졌고 대사는 라틴어를 사용하였다. 이 초기 단계의 종교극의 최초의 형태인 전례극은 영국의 베네딕트 수도원에서 최초로 탄생했다. 그 당시 중세 국가의 공용어 였던 라틴어로만 연출되며 인근 주민들에게 공개되었던 이러한 극을 전례극이라 불렀다. 전례극은 신자들의 간접적인 요구에 따라 성서에 대한 자유로운 각색을 하게 되어 세속적인 요소를 도입하게 되었다.
그리고 중세 말기에 이르러서는 우화적인 뜻이 담긴 교훈극인 도덕극 등으로 대중 속에 파고들게 되었다. 의인화된 미덕 ·악덕을 등장시켜 민중의 교화를 꾀한 도덕극7)(또는 교훈극), 소극, 소티가 세속극의 대표적 장르이다. 16세기 들어 점점 비대해지고 저속화 된 중세연극은 르네상스적인 지식인으로부터 배척을 받게 되면서 쇠퇴했으나, 영국 ·에스파냐 ·프랑스에서는 그 뒤의 연극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16세기에 이르러 연극 상연 금지령이 내려짐 중세연극은 종교극과 세속극으로 대별된다. 15∼16세기에 성대하게 전개되었으며 특이하고, 다양한 연극 형태를 탄생시켰으며 극의 종류와 형식이 자유롭고 다양하다는 점이 중세연극의 특징이다. 상연은 중세 특유의 병치식 무대 또는 이동무대(pageant)에서 행해졌고 민중의 폭넓은 참가를 반영하여 제재와 취급방식에서도 민중적 특징이 현저하였다. 공연방식도 발달하여 이동 연극형의 패전트 방식, 복수 동시상연형의 맨션 방식 등 고전 그리스극과는 전혀 다른 형식을 취했고 극작가의 독립성은 배제되었으며 성스러운 종교극에서 ‘악마’ 또는 ‘악덕’이라는 이름의 익살꾼 어릿광대역이 발생한 것은 흥미롭다.
종교극은 점차 변화를 겪게 되었는데, 첫째는 상인들에 의해 공연이 이루어지게 되었다는 점과, 둘째는 무대장치가 보다 호화로운 양상을 띠게 되었다는 점이다. 종교극의 형식은 단극을 몇 개 모은 연속극적 형식을 취했으며 그 순서는 성서의 내용 순서를 따랐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