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보고서(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아버지 ‘료타’
2. 료타에게 자란 ‘케이타’
3. 유다이에게 자란 ‘류세이’
4. 간호사 ‘미야자키’
5. 감독인터뷰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이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는 자신의 5살짜리 딸과의 관계에서 시작한다. 감독은 다른 아버지들처럼 자신도 일 때문에 딸과 놀아주지 못하였고 아내와 딸의 관계를 보면서 둘은 항상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자신과 딸의 관계를 어떻게 할 것인가?’, ‘무엇이 있어야 아버지라 할 수 있게 만드는가?’ 라는 물음을 던졌다. 나아가 ‘자신이 아버지인 이유가 그저 딸이 자신의 혈육이라서 인가?’, ‘피를 물려받은 것보다 오히려 함께 지내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게 되었다. 그는 1970년대에 있었던 아이가 바뀐 사건과 자신의 생각에 결합해 보았고, 그렇게 영화가 만들어졌다.
중년기의 발달과업과 문제과제들을 조사하면서 영화 속에서도 이 이론들을 적용해보고자 하였다. 그래서 중년기와 관련된 영화인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를 감상하고 각 인물에 맞는 발달과업을 알아보았다. 하지만 중년기 이외에도 유년기와 학령전기로 넘어가는 두 아이의 심리사회 발달이론의 예를 볼 수 있었다. 우리는 두 가정의 아이가 바뀐 상황에서 중년기를 대표하는 부모와 간호사, 그리고 학령전기를 대표하는 케이타, 류세이의 태도를 연구하면서 중년기와 학령전기의 발달과업에 대해 살펴보고 성장발달의 쟁점인 타고남과 길러짐에 대한 견해도 정리해 보고자 한다.

Ⅱ. 본론

성공한 건축가 ‘료타’ 는 아내 ‘미도리’ 그리고 다소 소극적인 아들 ‘케이타’와 도쿄 중심에서 살고 있다. 부유한 가정 속에서 특별한 문제없이 살 것 같았던 이들의 삶속에 하나의 사건이 일어난다. 병원의 실수로 아이가 바뀌게 된 것이다. 케이타는 사실 같은 날 태어난 ‘유다이’의 아들로 살아가고 있는 ‘류세이’와 바뀌었다. 이러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됨에도 이상하게 료타는 묘한 안도감을 느낀다. 케이타는 피아노에 대한 열정을 보이지 않고 매사에 여유롭고 자존심이 없는 아들이었기 때문이다. 영화를 본 필자에게 료타는 미성숙한 아버지로 비춰졌다.

참고 자료

김명자 지음, 『중년기 발달』, 수문사(1998)
김영혜•손현미•안민순•오진아•이영은•이지원•정향미 공저, 『인간성장발달과 건강증진』, 수문사(2013)
이다 신, 마치자와 시즈오 공저, 『중년기의 위기관리』, 두남문화사(1991)
정한석 기자, 『나는 아버지다』, 씨네21, 2013.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