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 발복담,온달전 여성상,내조의 여왕분석,스토리텔링 분석,천하무적 이평강
- 최초 등록일
- 2018.06.28
- 최종 저작일
- 20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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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원전 분석
1.1 여인 발복담
- 여인 발복담에 드러나는 여성상
1.2 온달전
- 온달전에 드러난 여성상
2. 드라마 분석
2.1「내조의 여왕」
2.1.1「내조의 여왕」분석
2.1.2「내조의 여왕」스토리텔링 분석 및 평가
2.2 「천하무적 이평강」
2.2.1「천하무적 이평강」분석
2.2.2「천하무적 이평강」스토리텔링 분석 및 평가
본문내용
2.1.2 「내조의 여왕」스토리텔링 분석 및 평가
(1) 원전과의 공통점 및 차이점
① 원전과의 공통점
우선 평강공주와 천지애 모두 남편만을 사랑하고 무척 위하는 인물이라는 점, 그러나 그들의 남편 온달과 온달수 모두 무능력한 남자이라는 점이 공통된다. 온달은 과거의 무능력한 남자의 표상이며, 드라마 상에서 온달수는 현대의 무능력한 남자의 표상으로 소심하고 능력 없는 백수로 그려지고 있다. 남편이 사회에서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소심한 모습을 보이자 천지애가 평소에 가지고 있던 결혼에 대한 환상이 깨져 버리고, 그녀는 자신의 이러한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남편을 성공시키고자 노력한다. 식당에서 「내조의 여왕」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얻은 조미료 아이디어를 남편에게 제공한다든가, 남편이 뇌물청탁사건에 연루되자 남편의 친구를 찾아가 자존심을 다 구겨가면서 도움을 요청하는 등의 장면이 나오는데, 이렇게 남편을 성공시키기 위한 아내의 내조와 피나는 노력 또한 원작과 드라마에 나타난 공통된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② 원전과의 차이점
온달과 온달수 모두 아내의 내조를 통해 성공을 이루지만, 그 모습에는 차이가 있다. 온달은 평강공주의 도움으로 실력을 쌓아서 장군이 되어 활약하는 반면, 온달수는 퀸즈푸드라는 대기업에 입사한 후에도 스스로의 능력을 발휘하기 보다는 아내의 전폭적인 도움으로 일을 해결하는 것이다. 평강공주와 천지애의 내조 모습에도 차이가 있다. 평강공주와 달리 천지애는 남편을 위해 유달리 아부하고 굽신거리고, 가식적인 친절을 베풀고 선물공세를 펼친다. 평강공주와 천지애의 신분이 다르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생각도 드는데, 평강공주는 말 그대로 공주이며 천지애는 노동자 계급이다. 또 공주였던 평강은 굳이 온달과 같은 무능력한 사람을 만날 필요가 없었지만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온달의 무능력함을 알면서도 결혼한 것이지만, 천지애는 능력 있는 남자와 결혼해 부를 얻어 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온달수에게 그 만한 능력이 있는 줄 알고 결혼했다는 점도 다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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