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A+ 영화감상문] 전태일 영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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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당시, 근로기준법에는 노동자들의 권리들을 보장해주는 여러 법안들이 있었다. 노동자들의 유급 휴가를 법으로 보장해주는 내용이 있었으며 주당 노동시간을 엄격하게 통제함으로써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호해주는 내용이 있었다. 이러한 법들이 존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서는 이러한 법들이 실제로 집행되지 않았다. 장시간 노동과 열악한 노동 조건으로 인해 평화시장에 있는 많은 노동자들이 폐병으로 인해 고통을 받았다. 또한, 사고의 위험을 막아주는 안전 장치가 전혀 존재하지 않아 많은 이들이 평화시장에서 손가락을 잃어 갔다. 작업량을 억지로 맞추기 위해, 자본가들은 노동자들로 하여금 밤을 새서라도 일하기를 강요했고 이를 위해 불법 약물을 주사기로 주사하기도 하였다. 이렇듯, 1960년대 당시에는 법전과 현실에서의 집행 사이에 상당한 괴리가 있었다. 그렇다면 왜 국가는 법을 집행하지 않았을까? 그 근본적인 이유로는 지배 계층에 의해 법이 운영되었으며, 구체적으로는 정부, 자본가, 국제 세력들의 이익을 위해 법이 운영되는 과정에서 소외 계층은 배제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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