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론 포레스트검프 영화감상문

목차

1. 들어가며
2. 영화의 개괄적 줄거리
3. 영화에서 유추할 수 있는 현대사회에서 장애의 실체와 그 의미
4. 포레스트를 통해 유추할 수 있는 장애인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 태도의 문제점
5. 문제 해결의 바람직한 방향성과 실천 과제
6. 결론 - 포레스트 검프는 장애인이 아니다.

본문내용

1. 들어가며
바야흐로 메마른 시대이다. 급변하는 사회는 바쁘게 살아가는 사회의 구성원들의 감수성을 메마르게 하고 있다. 외부 세계의 자극을 받아들이고 느끼는 성질. 자극이나 타인에 대한 반응과 관련된 능력, 넓은 의미로 감각의 예민성이라 하는 의학적 정의의 감수성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사회/시민 운동 계열에서 사용되는 ‘snsitization', 어떤 변수에 대한 변화의 정도를 설명하는 의미의 ’사회적 감수성‘의 부족은 사회의 퇴보를 조성한다.
사회적 감수성이 메말라 감에 따라 우리는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지난 여름, 종로의 한 장애인 복지관에서 실습을 하며 지적장애인들과 한 달 남짓 함께 생활한 적이 있다. 지적 장애인들의 재활과 자립을 목표로 하는 장애인 복지관이니만큼, 지역사회참여프로그램이 복지관 프로그램의 주를 이루었다. 그 중, 스스로 시장에 가서 장을 보고 그 재료를 가지고 직접 요리를 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보조 진행자로 함께 장애인 분들과 시장을 방문했던 일이 있었다. 그 곳에서 나는 시장의 상인들과 이웃 주민들의 따가운 시선과 아무렇지 않게 비하 발언을 일삼는 행동에 적지 않게 충격을 받았었다. 어떤 이는 면전에 대고 장애인이 너무 많이 살아서 이 곳의 집 값이 떨어진다고 하기도 하였고, 아이를 동반한 부모님들은 우리를 피해가기 바쁘셨다. 장애인들의 돌발 행동에 대해서 지나친 거부감을 느끼시는 주민들을 보고 현대 사회에서 장애에 대한 혐오나 거부감의 실체에 대해 고민해보게 되었다.
‘장애를 갖고 현대사회를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가,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보는 일반인의 생각은 어떠한가’ 라는 담론은 그 특성상 내가 당장 경험할 수 없는 것이기에 참고도서나 신문 기사 등을 통해서만 알 수 있는 추상적인 관념이었다. 하지만 실습을 통해서 장애인 당사자들이 받고 있는 차별을 함께 느껴보며 이에 대한 관심과 문제제기의 촉발이 시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