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나는 개입니까를 읽고 쓴 독후감으로, 인간으로 변신한 개의 눈을 통해 인간세상을 바라본 작품입니다. 개의 눈에 비친 인간세상을 만나보시죠~

소개글

창신강 장편소설 나는 개입니까는 인간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사랑하는 가족까지 등진 어느 토종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돈밖에 모르는 장산꾼, 무능하고 고지식한 경찰,
학생을 오직 성적순으로 판단하는 교사 등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우리가 사는 어두운 세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저자는 인간으로 변신한 개의 시선을 통해
이러한 사회의 부조리와 인간의 탐욕을 예리하게 그려내고 있다.
더불어 인간으로 변신한 개가 한 사회의 구성원이 되어가면서
겪게 되는 사건들을 통해 저자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과 유머, 허를 찌르는 반전을 보여줄 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개입니까?>에서 인간 세상은 불안과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홍메이 아젠이 살게 된 엄마의 집에서는 후셩이 불안을, 홍메이 젠이 다니게 된 보차이 중학교에서는 불확실성을 보여준다. 후셩과 중학교의 학생들은 자신의 윗사람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과장하여 말하고 타인을 헐뜯는 것에 대해 적극적이다.

<매월당 김시습>에서도 이 같은 불확실성을 볼 수 있다. 김시습은 한 임금만을 섬기고 충을 지키기 위해 관직에 나아가지 않았지만, 한명회와 같은 간신들은 오히려 출세하기 위해 왕에게 아부하고 왕이 마음에 안 들어 하는 사람을 고의적으로 참소하기도 했다.

<나는 개입니까?>와 <매월당 김시습>의 시대적 배경과 환경 또한 매우 달랐지만 인간 세상에서는 똑같이 지위에 대한 불안과 욕구, 그리고 그로인한 여러 갈등을 겪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두 책의 주인공들은 보헤미안의 특성도 나타낸다. 이들은 주변사람들이 관직과 같은 지위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할 때 무분별하게 휘둘리기보다는 자신만의 생각과 가치관대로 판단하고 행동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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