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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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법과 관련된 문학작품이라고 들었을 때 딱 ‘도가니’가 생각났다. 가장 최근에 읽었던 책이기도 했고, 인상 깊었던 장면이 많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책을 ‘도가니’로 선정하고 그때는 읽고 싶어서 읽었다면 이번에 법과 연관시켜서 다시 읽어 보았다.
강인호라는 남자는 집안 사업이 망하고 기울어져 가는 가정에서 아내의 도움으로 청각장애아들이 있는 특수학교인 자애학교에 기간제교사로 임시발령을 받는다. 그리하여 무진으로 혼자 떨어져서 살게 되는데, 대학 다녔을 때 한해 선배였던 서유진이라는 여자의 도움으로 집을 마련하고 특수학교에 근무하게 된다. 학교에 들어갔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이 또래 아이들과 달리 너무 마르고 키가 작았다. 강인호는 학교 오기 전 그나마 배운 수화로 아이들에게 말을 하며 아이들과 친해지려고 노력을 했다. 학교를 지내면서 아이들이 교장에게 심하게 맞는 모습도 보았지만 옆에 있는 선생님들은 알아서 뭐하시려고요 하면서 그냥 그 일을 넘어가는 등 학교 분위기에 이상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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