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독후감] 이갈리아의 딸들 서평(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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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표적인 페미니즘 소설, 이갈이아의 딸들 A+ 독후감 자료입니다.
즐거운 과제 되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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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남자는 남자다워야 해!”, “여자는 여자다워야 해!”
한국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 봤을 말이다. 남성과 여성은 태어나는 순간 성별로 나뉘게 된다지만 굳이 이분법적 사고를 갖고 살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 요즘 한국 사회에서는 여성인권에 관한 이야기로 떠들썩하다. 나는 남성과 여성을 나누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애초에 여성인권이라는 단어가 생긴 이유도 남성과 여성을 구별 지었기 때문이지 않은가. 우리는 어려서부터 남성과 여성을 구분 짓는 것을 교육받는다. 대형마트의 장난감 코너를 가면 그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 남자 어린이들의 장난감은 대체로 파란색 계열이며, 자동차, 공룡 같은 장난감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반면 여자 어린이들의 장난감은 분홍색 계열의 인형이나 소꿉놀이세트와 같은 것들이다. 나는 한 가지 의문을 제기한다. 남자 어린이들은 인형을 가지고 놀면 안 되는가? 반대로 여자 어린이들은 자동차나 공룡을 가지고 놀면 안 되는가?
이 책의 저자 게르드 브란트베르그는 여성해방운동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갈리아의 딸들』을 집필했다. 『이갈리아의 딸들』의 배경인 ‘이갈리아’는 현대 사회의 남성과 여성이 뒤바뀐 가상의 세계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을 완전히 뒤바꾼 세계, 대표적인 미러링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왜 나라 이름이 ‘이갈리아’여야 했을까? 책에 의하면 이갈리아는 평등주의(Egalitarian)와 유토피아(Utopia)의 합성어라는 설이 유력하다. 나는 작가가 말하고자 한 ‘이갈리아’의 의미를 책을 다 읽었을 때 조금은 깨달을 수 있었다. 바로 역지사지(易地思之),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 보자고 말하는 것이 아닐까? 현실과 정반대인 『이갈리아의 딸들』을 읽으며 그동안 너무 안일하게만 생각했던 것이 아닐까 되돌아본다. 『이갈리아의 딸들』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충격’이라고 말하고 싶다. 책 속의 여러 에피소드를 현재와 비교해보며 다시 한 번 곱씹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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