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남살인사건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살인사건의 시작은 도입부에 그녀가 화장실에 갇혔을 때도 아니고, 이름 모를 여자가 남자들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했을 때도 아니었다. 또 그녀가 진짜 여자주인공도 아니었고, 그녀가 김복남 살인사건의 가해자나 피해자도 아니었다. 진짜 주인공은 김복남이며, 그녀가 김복남 살인사건의 가해자이며 피해자였다.
그 영화를 보고 각각 인물들의 구도가 그려지면서 그들의 입장에서 본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을 생각해보았다.
크게는 김복남과 그 딸 대 섬 사람들의 갈등구조로 이루어져 있었고 제 3자이면서 방관자역할에는 해원이 있었다.
김복남은 어릴 때부터 철저히 약자였고, 비정상적인 곳임을 어렴풋이 알지만 거기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벗어나려는 의지는 부족하고 부당한 대우에도 화낼 줄 모르는 멍청한 여자로 나오지만, 그녀의 딸이 남편에 의해 죽자 태도가 돌변한다. 대부분의 엄마들이 그렇듯이, 김복남도 딸만은 그런 비정상적인 곳에서 키우고 싶지 않아서 탈출을 감행하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