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개론-인간관계에서의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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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영화의 제목을 들었을 때는 건축학 내용을 다루는 영화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첫사랑과 관련된 내용을 다루는 영화였다. 먼저 영화에 나오는 핵심 인물들을 보면, 서로의 첫사랑이었던 승민과 서연, 승민의 첫사랑과의 관계를 적극적으로 도와주려는 승민의 단짝 친구인 납뜩이, 그리고 승민과 서연의 선배인, 겉은 멀쩡하지만 속은 음흉한 재욱이 나온다.
영화는 현재 시점으로 시작해서 영화 전개에 있어 짚고 넘어가야 하는 중요한 부분은 과거로 자연스럽게 교차 되면서 전개되고, 그에 따라 과거 승민과 서연, 현재 승민과 서연으로 인물이 나뉘어서 2인 1역의 연기를 한다.
줄거리를 과거와 현재로 나누어 간단하게 정리해보자.
먼저 과거에서, 대학교 신입생이 된 승민은 자신의 전공과목인 건축학개론을 들으러 수업에 간다. 그러다 우연히 같은 수업에서 음대생인 서연을 보고 사랑에 빠진다. 마침 집으로 가는 길도 같고, 같은 마을에 산다는 것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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