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사2, 포에니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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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간 티베르 강가의 작은 도시국가로 시작한 로마가 이탈리아 반도를 장악하고, 나아가 지중해의 패권을 두고 카르타고와 맞붙어 경쟁하는 과정을 공부했습니다. 또한 복수를 준비하던 카르타고인 하밀카르와 그의 죽음, 로마원정 계획을 이어 받은 아들 한니발에 대해서도 공부했지요. 이번 시간에는 한니발의 로마원정과 3차에 걸친 포에니 전쟁의 결과, 그리고 이후 로마의 성장과정을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니발은 수년 간의 준비 끝에 로마원정을 시작합니다. 한니발의 군대는 보병 9만과 기병 1만 2천, 코끼리 37마리에 이르는 대군이었죠. 하지만 이 많은 군인들이 로마까지 가는 여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배를 타고 가면 금방이었지만, 1차 포에니 전쟁 이후 로마가 바다를 장악한 터라 불가능한 방법이었습니다. 한니발과 그의 군대는 이베리아 반도를 출발해 알프스 산맥을 넘는 험난한 육지길을 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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