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사4, 제1차삼두정치와 카이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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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는 로마가 포에니 전쟁에서 승리하고 46년이 지난 기원전 100년경 태어났습니다. 46년 이라는 시간동안 로마는 제국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에서 극심한 성장통을 앓고 있었지요. 나라의 경계는 확장되었고, 평민들의 권위는 높아졌으며, 대농장, 라티푼디움이 출현했고, 도시에는 군인 출신 빈민들이 넘쳐났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로마는 유력자들이 도시빈민들에게 빵과 서커스를 제공하고 정치적 지지를 약속받는 특이한 형태의 엘리트주의 가 성장합니다. 지중해 세계 곳곳에서 약탈한 물산과 대농장으로 축적한 막대한 부를 이용하여 정치적 기반이라 할 수 있는 민중의 지지를 산 것이죠. 빵과 서커스는 가난과 배고픔에 지친 로마의 시민들로 하여금 몇몇 유력자들을 추종하게 만들기에 유용한 수단이었습니다.

당시 유행했던 공연 중에는 검투사들이 서로 칼을 맞대는 검투사 경기의 인기가 제일이었습니다. 오직 싸움을 위해 훈련 받은 검투사들의 무용(武勇) 은 로마인들의 마음을 순식간에 사로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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