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차이나타운>(Coin Locker Girl, 2014) 시각화 분석

목차

1. 여성이 주체로 등장하는 누와르 영화
2. 지하철 물품보관함에 버려진 아이
3. 공간적 배경 : 차이나타운
4. 녹색으로 뒤덮인 마가흥업
5. 두번째 재탄생
6. 자신의 삶의 주체로 성장하는 일영
7. 엄마와 너무도 닮은 일영
8. 정의할 수 없는 이들의 관계
9. 일상적인 석현의 세계, 일영에게는 낯선 신세계
10. 누와를 영화에서의 사랑은 금지되어 있고 불행한 결말로 향해간다
11. 쓸모있는 것 보다 가치있는 것 : 사랑
12. 감정이 개입된 비효율적인 폭력
13. 가족을 지키고자 했던 식구들, 더불어 살아온 식구들
14. 세번째 재탄생, 자신의 삶의 완전한 주체로 성장하다
15. 텅 빈 ‘마가흥업’
16. 일영의 마가흥업
17. 욕망 vs 생존
18. 여성영화로서의 가능성
19. 여성영화인데 여성이 없다는 비판, 남성의 도식에 여자를 대입하기만 했다는 비판에 대하여

본문내용

여성이 주체로 등장하는 누와르 영화
여성을 주인공으로 하면서도 여성을 관음증의 대상으로 보는 남성의 쾌락적 시선을 완전히 배제하고 있다.
불법적인 인신매매와 장기매매 ,사채업 등의 부도덕하고 반사회적인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그리고 있다. 암흑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거친 삶과 거기 끼어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그리고 그로 인한 파국을 그리는 이 영화는 누와르 영화의 공식에 비교적 충실하지만 여성이 주인공이 되는 여성 누와르를 표방한다.
누와르 영화에서 중요한 인물인 유혹적이나 치명적인 위험을 안고 있어 주인공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팜므파탈의 역할은 그와 정반대인 선량한 남성(석현)으로 치환되어 있다.

지하철 물품보관함에 버려진 아이
버려진 아이가 노숙자(타인)에 의해 발견되어, 죽음과 삶의 경계선에서 삶의 영역으로 끄집어져 나온다.
객관적이고 건조한 일영의 목소리는 자신의 과거에 대한 자아성찰을 가능하게 한다. 자신의 과거를 과장하거나 동정하지 않으며 남의 일처럼 차분하게 말한다. 이를 통해 탯줄도 제대로 떼지 않고 아이를 급히 버릴 수 밖에 없게 만든 한국사회에 대한 비판적 시선을 강하게 보여 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