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벌금지 찬성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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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받았던 체벌을 생각해 보면 엎드려뻗히기, 오리걸음, 오토바이자세부터 손바닥맞기, 발바닥맞기, 엉덩이맞기가 가장 흔한 체벌이었습니다. 그 중 제가 받았던 괴짜체벌이 있었는데 ROTC 출신 선생님의 체벌입니다. 체벌방법은 학군단 반지의 큰 알로 학생들의 이마에 대고 누르며 돌리기였습니다. 그 체벌을 받고 나면 학생들의 이마에 빨간자국이 남고, 심하면 멍도 들었습니다. 또한 담배를 많이 태우시는 선생님은 얼굴을 꼬집으셨는데 얼굴에 담배독이 올라 며칠간 얼굴 한 부분이 까맣게 다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저는 체벌을 받을 때 마다 ‘이런 체벌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나’ 싶은 마음이 가장 컸고, 선생님에 대한 분노감도 점점 커졌습니다. 그러나 그 체벌로 인해 선생님 말씀은 잘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교직사회에 들어가려고 하니 입장이 반대로 바뀌었습니다. 항상 체벌을 받고 자란 세대라서 체벌이 사라진다면 곧 교권이 추락하게 된다는 생각이 들었고......<중 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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