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9,10 직병렬교류회로와 주파수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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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저항에 흐르는 전류의 크기는 11.5mA 이고 이는 전원전압의 위상에 비해 46.2도 뒤지게 된다.
이상의 계산에서 보다시피 교류회로에서의 계산은 직ㄹ회로에서와 전적으로 동일하며 각 임피던스 요소들이 복소수로 표현된다는 점에 있어서만 다름을 알 수 있다. 참고로 복소수의 계산에서 복소수의 직각좌표 표현법과 극좌표 표현법을 상황에 따라 적절히 바꾸어 계산을 행함으로써 계산을 보다 용이하게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위에서의 계산과정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각자 반복적인 연습을 통하여 나름대로의 요령을 터득할 필요가 있다.
위에서와 같이 단순한 단계적 계산만으로 합성임피던스를 구하거나 각 부분의 상태를 계산하기 어려운 회로에서는 키리히호프의 법칙이나 중첩의 원리 등 직류회로의 계산에서 적용되었던 여러 방식들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임피던스의 주파수특성
임피던스의 주파수에 대한 변화
위의 예에서 계산한 임피던스는 어느 한 주파수에서만 성립하는 값이다. 회로에 인가되는 전원의 주파수가 달라지면 커패시터와 인덕터의 값이 일정하다 하여도 그 리액턴스 값은 달라지므로 전체적인 임피던스의 크기 및 임피던스각도가 변화하고 이에 따라 전원에서부터 흐르는 전류의 크기 및 위상도 변화하게 된다. 이렇게 임피던스가 주파수에 따라 변화하는 것을 임피던스의 주파수특성이라 한다.
각 개별소자의 주파수 특성을 보면, 우선 저항은 주파수와 무관하게 항상 일정한 값을 유지한다. 다음으로 인덕터는 주파수가 높아지면 임피던스가 주파수에 비례하여 상승한다. 이는 인덕터는 낮은 주파수의 전압에 대해서는 낮은 임피던스로서 작용하지만 높은 주파수에 대해서는 큰 임피던스로 작용함을 의미한다. 반대로 커패시터의 임피던스는 주파수에 반비례하며 낮은 주파수에서 큰임피던스로, 높은 주파수에서 작은 임피던스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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