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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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특별하다면 특별하고 평범하다면 평범할 수 있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영화에서는 조제(쿠미코)가 가진 장애로부터 츠네오를 만나고 헤어지게 된다.
그들이 사랑할 때 장애는 장애가 아니라 그냥 조금 불편할 뿐 서로가 함께라면 아무것이 아닌 게 되지만, 그러나 그들의 평범한 사랑의 결말로 이끄는 현실적인 이유가 된다.
평범한 대학생 츠네오는 심야 마작 게임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새벽에 우연히 할머니가 끄는 유모차에 탄 두 다리가 불편한 소녀 쿠미코와 조우하고, 이 만남을 계기로 종종 쿠미코와 그녀의 할머니가 살고 있는 낡은 집에 들러 식사를 하게 된다. 쿠미코는 불편한 다리 때문에 외출을 하지 못하고 할머니가 주워다 준 헌 책들만으로 바깥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 있다. 츠네오가 쿠미코에게 이름을 물었을때 쿠미코는 자신의 이름을 프랑수아즈 사강의 소설에 등장하는 ‘조제’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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