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엄사 찬성 입장 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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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존엄하게 죽을 권리가 있다. 현대 사회에서 잘 죽을 권리, 품위 있고 존엄하게 죽을 권리는 아주 소중한 권리로 보편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 역시 사실이다. 죽음은 누구나 맞이하는 과정이고, 이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실행하는 행동인 만큼 태어나는 과정 못지않게 품위와 존엄한 모습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계속되는 연명 치료로 존엄하게 죽을 타이밍을 놓치고 또한 비참한 모습을 연장하는 것은 환자 개인의 입장이나 -존엄사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환자 주변인 모두에게 행복과 권리를 빼앗는 것과 다름이 없다. 존엄사는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권리이자 목표고, 이것을 추구한다고 해서 생명을 가볍게 여기거나 무시하는 뜻으로 비추어지지는 않는다. 존엄사를 추구하는 상황이란 주위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없는 특수한 경우거니와 웰 다잉, 존엄하게 죽을 권리는 행복을 추구한다는 면에서 논리적으로 모순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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