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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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는 특수교육이나 장애인 복지 등 장애인 관련 사회 문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혹은 사회적 약자의 인권에 관심이 있어도 읽어도 좋을 것이다.
이 작품은 2005년 광주 인화학교에서 있었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쓰인 소설로, 가상의 도시인 무진시의 자애학원이라는 농아학교에서 교장 등의 권력자가 농아들을 대상으로 성폭행을 저지른 일을 소재로 한다.
『도가니』에서, 이강석 교장, 이강복 행정실장, 그리고 박보현 생활지도교사는 아이들이 초등학교 저학년일 때부터 그들을 성폭행하고, 기숙사 자애원 내에서는 기숙사 생활지도교사인 윤자애는 폭행하고 고문하지만, 경찰 또한 그들과 결탁하여 이에 대해 묵인한다. 피해 아이들은 부모 또한 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집안 형편마저 좋지 않은데다가, 한 아이는 지적장애까지 가진 중복장애아이다. 그러나 가해자인 이강석과 이강복은 자애학원 설립자 이준범 선생의 쌍둥이 아들이고, 기숙사 생활지도교사 윤자애는 이준범 선생의 수양딸이면서 이강석의 애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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