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교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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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있어 좋은 교사란 어떤 교사일까. 교사의 자질이란 무엇인가.
다양한 답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적어도 지금 우리나라의 교육은 아이들의 꿈과 성장을 정지시키는 교육이라는 것에는 대다수 사람들이 다 공감할 것이다. 명확한 꿈과 비전은 없이 왜 학습을 해야 하는지도 알지 못한 채 과중한 학습 노동을 강요 당하고 친구들과의 소중한 우정을 싹 틔우기 전에 경쟁을 당하는 우리 아이들, 아이의 현재의 행복은 뒷전이고 미래의 올지 말지 확신할 수 없는 행복을 향해 아니다 싶으면서도 길을 그려줄 테니 그대로 따라오라 강요할 수 밖에 없는 학부모들, 아이들이 저마다 지닌 소질과 잠재력을 채 파악하기도 전에 일렬로 줄 세우라는 교육정책 앞에서 어깨를 늘어뜨릴 수 밖에 없는 교사들,
상황이 이렇다보니 대다수 아이들이 일과의 절반 이상을 보내는 학교는 더 이상 꿈과 활력을 찾아볼 수 없는 회색공간이 되어 버렸고, 발산하는 에너지를 꽁꽁 묶어두어야만 하는 현실이다. 이런 현실로 인해 생활지도 시간에 동영상에서 보았던 것처럼 아이들의 문화는 폭력적이거나 폐쇄적인 형태를 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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