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거스틴의 은총론 속에 나타난 은총과 자유의지의 관계 연구

목차

Ⅰ. 서론

Ⅱ. 어거스틴의 은총론
1. 은총론의 등장 배경
2. 어거스틴의 은총 이해, 선행적 은총과 견인의 은총

Ⅲ. 은총과 자유의지의 관계
1. 어거스틴의 자유의지 이해
2. 은총 속에서 자유의지의 역할

Ⅳ. 결론

본문내용

자유의지는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기능만 할 수 있음을 알아보았다. 이제는 은총을 입은 자유의지는 어떻게 되며, 은총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다.
자유의지에 대한 의문은 우리가 믿는 그 의지-신앙-가 하나님의 선물인지, 아니면 우리 안에 본래적으로 심겨진 자유의지로부터 믿음의 의지가 일어나는가 하는 것이다. 어거스틴은 의지를 사용하는 능력을 인간 안에 둔다. 이렇게 해서 의지를 사용하는 각 사람의 특성에 따라서 자유의지를 사용하는 의지는 결정될 수 있다. 만일 경건한 사람이라면 의지를 거룩하게 사용할 것이지만, 부패한 사람이라면 악하게 사용할 것이며, 근본적으로 경건한 사람이라면 의지를 악하게 사용할 리가 절대로 없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죄악에 사로잡혀 있다면 결코 의지를 선하게 사용할 수도 또한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죄악에 사로잡혀 있다. 그렇기에 그들의 선택과 그들의 의지하는 것까지도 언제나 악하며 결코 선하지 않다. 따라서 그들은 죄의 노예이며 언제나 죄에 복종할 뿐이다. 그리고 그들의 자유의지는 죄짓는 데 유용할 뿐이며 하나님의 은총에 의해서 자유의지가 자유롭게 되지 않는다면 어떠한 선도 결코 행할 수 없다.
자유의지가 은총 없이는 선을 행할 수 없는 의지라는 주장의 증명을 위하여 어거스틴은 성경을 근거로 든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마26:41)는 말씀을 인용하여 깨어 있는 것은 인간의 의지를 일깨워주는 말씀이지만, 이에 “기도하라”는 말씀을 하심으로써, 이는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야 인간이 시험에 들지 않을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란 말을 한다.
그렇다면 은총은 자유의지를 무효로 만드는 것이냐는 질문에 놓이게 된다. 이에 대해서 어거스틴은 그의 저서 De Spiritu et Littera(영과 의문에 관하여) 11장에서 이렇게 말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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