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레포트
- 최초 등록일
- 2018.08.23
- 최종 저작일
- 2015.09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할인쿠폰받기](/images/v4/document/ico_det_coupon.gif)
목차
없음
본문내용
9월 셋째 주는 교회음악주간으로 다양한 행사를 했다. 특강부터 교회음악페스티벌, 토론회까지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 그 기간 중 둘째 날인 화요일에 서울 모테트 합창단 초청 연주회가 있었다.
첫 번째는 르네상스시대의 모테트와 앤썸 3곡이었다. 중세에 종교 음악으로 주로 사용되던 무반주 다성 성악곡인 모테트와 영어가사로 쓰인 앤썸. 음악사 책에서 지나가듯 본 적은 있지만 들어보는 것은 처음이라 신기했다. 합창단 이름답게 정말 아름다운 화음으로 모테트와 앤썸을 불렀다. 기악반주가 많이 발전하지 않았던 시절의 성가곡이니 만큼 피아노반주가 거의 드러나지 않았던 것 같다. 반주 없이 목소리로만 부른 곡도 있었는데 들으면서 인간의 목소리가 정말 아름답다는 것을 느꼈다.
두 번째는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인 작곡가인 바흐의 칸타타였다. 칸타타 역시 처음 들어보는 것이었는데, 합창시간에 배우는 오라토리오와 비슷한 것 같았다. 보면서 느꼈던 다른 점은, 오라토리오는 하나의 이야기를 가지고 성경의 스토리라인을 쭉 따라가며 극을 형성한다면, 칸타타는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성경의 다양한 구절을 가사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솔직히, 칸타타와 오라토리오의 정확한 차이점을 잘 모르겠다. 오페라와 나머지 둘은 극적인 표현 면에서 확연한 차이점이 있는데, 칸타타와 오라토리오는 구분을 잘 못하겠다. 암튼, 바로크로 오면서 기악반주 형태도 바뀌었다. 전주가 생겼고, 반주가 거의 쓰이지 않던 모테트나 앤썸과는 달리 푸가형태의 반주가 쓰였다. 팜플렛에 가사가 쓰여 있어 곡을 감상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곡 전체적으로 바로크시대의 특징이 잘 드러났다. 바흐하면 떠오르는 것이 대위법과 푸가인데, 그것이 잘 나타나는 곡이었다.
세 번째는 고전성가였다. 총 세곡 이었는데, 순서대로 헨델, 베토벤, 다시 헨델의 곡이었다. 여기서 재밌던 점은 작곡가에 따라 반주형태가 달랐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