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여중생A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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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A’ 라는 영화와 이 영화의 제목을 처음 봤을 때 무슨 영화길래 저예산 영화인데도 이렇게 주목을 많이 받을까 했던 기억이 난다. 영화를 다 보고 검색을 돌려보던 중, 남자 주연 배우가 엑소 수호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가 출연해서 팬들이 엄청나게 관심을 가지고 티켓을 사서 영화를 봤던 것이다. 이게 가히 티켓파워가진 배우라고 해야 하는 것일까? 물론, 영화를 제작하는 제작자 입장에선 돈을 들인 이상의 수익이 나오는게 상업 영화로서의 할 일이지만, 전문 배우 출신(?)이 아니라 아이돌들이 영화나 드라마에서 심심찮게 등장하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좋지 않게 보인다. 이것도 구태의연한 낡은 생각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연극영화를 전공했던 사람으로서 우리 전공생들의 밥그릇을 뺐아 간다는 생각은 지울 수 없다.
하지만 너무 부정적으로 보진 않기로 했다. 그만큼 열심히 하고, 배우들 못지 않게 연기력이 탄탄한 아이돌 출신 배우들을 볼때면 그런 것에 선을 긋는 것 자체가 흑백논리로 세상을 바라보는 고정관념이 아닐까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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