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레니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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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사망한 기원전 323년부터 중세 기독교 시대의 시작(기원전 30년)까지의 그리스 사상(철학)과 그리스-로마 사상(철학)의 시대를 흔히 헬레니즘의 시대라 부른다.

사상 혹은 철학에서 다음과 같은 변화가 있었다.
첫째, 동부 지중해 지역에 희랍 철학이 더 널리 알려진다.
둘째, 정치 철학의 변화이다. 도시국가에서 제국으로 국가 체제가 바뀌면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 및 정치철학이 더 이상 의미를 지니지 않게 된다. 스토아학파에 의해 ‘세계 시민cosmopolitan이라는 명칭이 등장하게 된다. 특히 새로운 시대에 덕은 개인에게 어떤 쓸모가 있을까에 대해 묻게 되었다고 한다.
셋째, 헬레니즘 시기엔 희랍문명 하에서 사람들이 가졌던 자아의식이 별다른 역할을 못하게 된다. 희랍에서는 자아의식의 많은 부분이 ‘시민’으로서의 역할로 구성되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즉 시민으로서의 역할은 개인적인 삶의 영역과 거의 구분되지 않았다. 자신의 정체성과 성공은 자신이 속한 도시 국가 안에서의 삶에 참여함으로써 규정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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