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이터널 선샤인
- 최초 등록일
- 2018.09.27
- 최종 저작일
- 20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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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터널 선샤인
감독: 미셸 공드리
출연: 짐 캐리(조엘), 케이트 윈슬렛(클레멘타인), 커스틴 던스트(매리)
개봉: 2005년 11월 10일
러닝타임: 107분
영화감상입니다
목차
1. 기억
2. 남과 여
2.1. 조엘과 클레멘타인
2.3. 하워드와 메리
3. 판타지
4. 잊혀진 여인
본문내용
<니가 없는 곳은 기억나지 않아>
04년 발렌타인 데이 즈음이다. 북반부라 겨울이다. 조엘 배리시는 회사를 빼 먹고 몬톡행 기차를 탄다. 충동적인 사람이 아닌데, 그러고 싶어졌다.
오렌지색 후드티를 입은 여자, 클레멘타인 크루진스키를 만난다.
<넓고 넓은 바닷가에 오막살이 집 한 채>
노래의 주인공과 동명이인이다.
클레멘타인은 5년동안 반스 앤 노블에서 근무 중이다. 머리 색깔이 블루 루인이다. 염색약에도 종류가 많다. 루인(ruin)0이란 말에서 뭔가 붕괴된 감정을 받았다. 블루는 우울, 루인은 붕괴. 조엘은 우울증이 사라지는 소리를 듣는다. 인생이 심심한 남자는 울증이 있다. 뭐라도 안 하면 불안한 여자는 조증이 있다. 충동적(임펄시브)이라는 뜻이다. 남자는 그릇이 깨지는 게 싫다. 여자는 그런 것쯤은 중요하지 않다. 둘은 얼어붙은 찰스강에 갔다. 누워서 하늘을 본다. 별자리를 본다.
치매에 걸린 수애를 사랑하는 김래원의 이야기가 슬펐다. 그 전에 알츠하이머에 걸린 손예진을 사랑한 정우성도 슬펐다. 이 영화는 스스로 기억을 없애가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다. 요즘이라면 SNS에서 흔적을 몽땅 지워야 할 판이다(디지털 세탁소). 누군가가 퍼 날랐다면 불가능하다. 연관 검색어도 지워야 한다.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게 분산저장의 힘이다. 십 여년 전 페북이 없던 시절, 우리는 아날로그식으로 연애를 했다. 그 기억을 지우기 위해서는 내 머릿 속에 지우개를 동원하면 되었다. 하워드 박사가 그런 일을 한다. 하워드 박사를 사모하는 메리의 말이다.
<사람들에게 새 삶을 주잖아. 두려움, 슬픔을 지워주잖아>
메리는 하워드 박사를 사랑한 감정을 지웠다. 클레멘타인은 조엘을 사랑한 감정을 지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