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 표류기 비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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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기본 정보
2. 시대적 배경
3. 카메라워크. 미장센. 연출에 대하여
4. 영화, 희망을 말하다
5. 장면. 대사에 대하여
6. 아쉬운 점

본문내용

1. 기본 정보
<김씨 표류기>는 영화를 통해 희망을 말하는 이해준 감독의 작품이다. 이해준 감독은 영화를 통해 희망을 가진 인물의 이야기를 유머 코드를 가미해 재미있게 풀어낸다. 그 덕에 이해준 감독의 작품은 보는 이를 웃음 짓게 하고 맘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천하장사 마돈나>, <나의 독재자>는 공감에 한계가 있는 개인의 희망을 이야기 한다면, <김씨 표류기>는 현대인,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그리며 나의 이야기를 하는 듯 느끼게 한다. 배우 정재영과 정려원이 그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연기를 펼치며 관객을 영화에 빠트려버렸다. 정재영이 아니었다면 남자 김씨는 존재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또한 묘한 분위기를 내 뿜으며 미세한 변화를 연기해야했던 여자 김씨 캐릭터는 정려원이란 배우를 재각인 시켰다.

< 중 략 >

<김씨 표류기>의 남자 김씨와 <쇼생크 탈출>의 브룩스와 레드는 처음엔 감옥과 밤섬에 갇혀 좌절하지만 그 곳에 익숙해질수록 그 한정된 공간만이 그들의 전부가 된다. 브룩스와 레드는 죄를 짓고 감옥에 격리 조치 된 것이고 남자 김씨는 사회에서 더 살아갈 희망이 없다고 판단하여 자살시도 한 것이라는 표류의 배경이 다르지만, 사회로부터의 표류, 희망을 말하는 방식에 일맥상통한다.
브룩스와 레드는 감옥 안에선 도서관 사서, 무엇이든 구할 수 있는 사람이지만 바깥 세상에 나오면 한낱 범죄자일 뿐 이었다. 브룩스는 가석방이라는 기쁜 소식에도 바깥세상에 나간다는 두려움에 난동을 피운다. 남자 김씨가 밤섬에선 신용불량자가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살아 갈 수 있는 점과 유람선에 더 이상 구조요청을 하지 않고 숨은 행위, 남자를 내쫓으려는 사람들에게서 도망가는 행위와도 일맥상통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