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론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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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라고 인식된다. 하지만 이것은 마키아벨리가 살았던 피렌체의 국내외 정치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데에서 파생된다. 이탈리아는 끊임없는 분열이 있었다. 안정된 법이나 규칙이 지배하는 평온한 시기가 아니라 폭력과 힘의 논리 속에 살았던 것이다. 그 속에서 윤리와 도덕은 현실 세계를 설명할 수 없었으므로 마키아벨리는 일반적인 도덕관념을 부정했다. 하지만 폭군을 위한 저서도, 권모술수에 대한 저서도 아니다. 이러한 마키아벨리의 관점에서 북한 김정은의 무자비한 국정 운영 기술은 일부 유사한 부분이 많지만 진정으로 마키아벨리가 주장하는 군주와는 거리가 있다.
마키아벨리는 ‘군주는 사랑을 느끼게 하는 것 보다는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것이 국가를 유지하는데 더 효과적이다’라고 말한다. 인간이 악하기 때문에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감사의 상호관계를 기꺼이 내팽개쳐버리는 반면 두려움은 항상 효과적인 처벌에 대한 공포로써 유지되며, 실패하는 경우가 없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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