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 종말론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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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후크마는 종말론의 3가지 입장중 현재-미래적 종말론을 취하고 있다. 현재-미래적 입장이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시작된 왕국의 현재적 상태 “이미”와 그리스도의 재림시에 나타날 왕국의 “아직”상태 사이의 구별을 가지고 있는 종말론적 입장이다. 사람들은 종말이라하면 앞으로 나타날 것으로만 생각하지만 안토니후크마는 종말을 그렇게 보지 않았다. 종말은 이미 시작되었으며 완전한 완성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로 설명하고 있다. 이는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을 설명하기 위해 가장 적절한 종말론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마디로 그리스도인의 종말론이란 이미 과거에 일어난 사실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 미래에 대한 기대라고 할 수 있겠다. 안토니후크마는 “이미”와 “아직”사이의 긴장이라고 종말론을 표현했는데 이는 오늘날의 성도들의 신앙생활에 좋은 기준과 이정표가 되어준다. 요즈음의 현대교회들은 종말에 대하여 무감각한것 같다.
성도들은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는 것에 대한 긴장을 잃어버리고 살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저 예수믿고 갑작스런 사고나 불행을 격지않고 세상에서 어느정도의 부와 명예를 누리고 살다가 죽으면 천국가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팽배하다. 그래서 현대 성도들은 종말에 대한 준비를 전혀 하지 않고 내일로 미루기를 좋아한다. 이미 천국은 시작되었지만 아직 예수님은 재림하지 않고 있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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