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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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라는 책을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때 감명깊게 읽었던 터라 이번에 나온 책 또한 기대가 되었다. 처음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이라는 책 제목을 접했을 때 완벽하지 않은 것들을 사랑하라는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하며 우리 주변에 완벽하지 않은 것들이 무엇이 있나 라는 생각을 하며 책을 읽었다.
앞부분에서 혜민스님은 왜 책 제목을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으로 지었는지에 대한 설명을 한다. 책에는 한 목사님의 방탕한 삶을 살다 죽은 아들을 생각하며 완벽하지 않아도 사랑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 이 문장을 보고 나는 평소 사람을 사랑할 때 어떤 기준을 내세우는지 생각해 보았다. 학창시절 나와 맞는 친구를 찾는 과정에서 어떤 기준을 세워 놓고 그에 따라 친구를 평가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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