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로 부터온 편지 서평(김정한)
- 최초 등록일
- 2018.10.17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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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요산 김정한의 소설 「오키나와로부터 온 편지」는 강원도 탄광촌의 여자아이가 오키나와의 사탕수수 농장으로 가 어머니께 쓴 편지로 이어진 소설이다. 작중 화자 ‘나’의 변명으로부터 시작한 이 소설은 1970년대의 일본으로 간 계절노동자의 삶의 한 단면을 그리고 있다.
강원도에서 출발한 복진이는 부산에서 섬으로 그리고 다시 오키나와로 옮기는 이동을 겪은 후 오키나와 사탕수수 농장의 하야시란 사람의 집에서 막순이와 함께 일하게 되었다. 이주노동자로서 ‘꿈’을 안고 일을 시작한 후 4통의 편지를 보내며 겪은 복진이의 정체성 변화를 보여준다.
복진이는 하야시의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을 하며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지내게 된다.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학질의 공포와 더위에도 이겨나가고 있다. 하야시와의 감정에서 같은 탄광촌 노동자라는 계급적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복진이가 <고자>시의 마실을 나갔던 2월 20일 정체성의 변화를 겪는다. 복진이는 그곳에서 다께오를 따라 어느 음식점으로 들어갔는데 그곳에서 ‘상해댁’을 만나 그의 목소리에서 생생한 증언을 듣게 된다.
참고 자료
최원식, 『제국 이후의 동아시아』, 창비, 2009, pp172~3
김백일「오키나와 전쟁의 상흔과 한국인 위안부」『역사비평』, 2000. p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