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 문학의 주요 흐름
- 최초 등록일
- 2018.10.17
- 최종 저작일
- 2018.10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 본 문서는 한글 2005 이상 버전에서 작성된 문서입니다.
한글 2002 이하 프로그램에서는 열어볼 수 없으니, 한글 뷰어프로그램(한글 2005 이상)을 설치하신 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1. 계몽문학의 흐름
2. 1930년대 시문학의 경향
3. 전후소설 『잉여인간』
4. 희곡 『산불』
5. 김수영과 김춘수
6. 『서울, 1964년 겨울』
7. 1970년대 문학의 흐름
8. 1980년대 문학의 흐름
본문내용
신소설은 신교육을 받은 개화파 지식인들이 창출해낸 이전 고대소설과 다른 새로운 형태의 소설들로, 고대소설과 이광수 이후 소설의 중간 과도기적 소설이라 정의할 수 있다. 19세기에서 20세기로 넘어오면서 국어운동이 대두되고 이로 인해 독서대중화의 확대, 근대적 출판사의 출현과 이어 신문, 잡지 간행과 직업적 작가의 등장까지가 신소설이 형성되는데 외부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 개항에 의한 중, 일의 문화적 영향과 함께 서구의 근대적 개화 사조의 수용 또한 신소설의 등장에 일조하였다.
신소설의 대표작인 이인직의 『혈의 누』는 일제강점기의 비참한 시대상과 개화와 부국강병에 대한 의지를 표현하였으나 고전소설의 모습을 버리지 못하였다. 고전소설의 모티브 중 하나인 꿈이 징조단위로 여전히 나타나며 인물묘사에 있어 사실적이기 보단 미화와 과장이 드러난다. 또한 비범한 주인공을 등장시킴으로써 고전적 영웅의 모습을 나타내기도 한다.
신소설은 혼란스러운 사회 현실을 투영하였으며 허구적 인물을 통해 모순된 현실을 고발하였다. 또한 근대화를 지향하는 계몽의지를 소설적 형상화를 통해서 어느 정도 성취함으로써 소설의 시대적 사명의 일익을 담당하였다. 이처럼 과도기적 단계의 신소설은 이후 현대 문학의 위상을 정립하는 전 단계의 구실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한계점도 존재한다. 우선 신소설은 여전히 고대소설적 구조를 탈피하지 못했다. 전형적인 인물의 등장과 권선징악적 주제, 그리고 인물들의 행위와 사건 전개 등이 상투적인데다 인물의 내면세계를 정확하게 그리지 못했다. 또 신소설 작가들의 현실인식과 개화사상의 협소성, 한계성으로 인해 본질적인 모순을 타파하는 데는 부족하였으며, 결국 국권회복의지까지 결여되었다. 이는 개화와 서구화의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데도 부족함을 드러내었으며, 이런 계몽의식의 퇴색은 경술국치 이후 흥미 위주로 변질되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