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학개론 ) 한국어의 시제, 상, 서법에 대해 설명해 보십시오

목차

1. 서론

2. 본론
1) 시제
2) 상
3) 서법

3. 결론

본문내용

언어는 인간의 의사전달을 하기 위한 기본수단으로 언어를 통해 사회의 구성원들이 서로 작용할 수 있게 된다. 언어는 본질적으로 일종의 기호이며 말소리와 의미를 밀접하게 맺어주는 일정한 규칙이나 원리를 문법이라 한다. 즉 언어를 이루는 기본요소는 말소리와 의미 그리고 문법인 것이다. 문법은 언어에 내재하고 있는 규칙과 원리를 가리키는 것이므로 사람들이 어떤 언어를 안다는 것은 그 언어의 규칙과 원리를 알아서 들어본 적이 없는 문장도 규칙에 따라 생성해 낼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가리킨다. 즉 문법을 이해하는 것은 언어능력을 명시적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여기에서는 한국어의 이러한 문법 중에서도 시제, 상, 서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시제
1) 과거 시제
과거시제란 사건시가 발화시보다 앞서있는 시제로 발화시는 화자가 말하는 시점을, 사건시는 동작이나 상태가 일어나는 시점을 가리킨다. 과거 시제의 사용은 과거에 일어난 사건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것은 물론, ‘성적을 확인해보니 그 대학에 붙었다.’와 같은 경우에서처럼 아직 발생하지 않은 미래의 일을 확신하고 단정적으로 말하는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하나의 동작이 완료된 후 그 상태가 아직 지속하고 있음을 나타낼 때도 과거시제를 사용할 수 있다. 이것은 주로 ‘타다, 입다, 쓰다, 신다 등의 동사에 ’-었-‘을 붙여서 표현한다. 마지막으로 과거시제 ’-었-‘이 붙어있지만, 과거가 아닌 현재의 사실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형용사적 표현이 있다. 이것은 ’잘생기다, 낡다, 닮다. 멀다‘와 같은 형용사가 현재를 나타낼 때도 과거시제의 형태를 한 경우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국어에서 과거시제의 실현은 몇 가지 방법으로 일어날 수 있는데, 먼저 과거 시제 선어말어미인 ‘-었/았-’이나 대과거 선어말어미 ‘-았었/었었-’으로 표현할 수 있다. 어간이 ‘하’인 경우에는 ‘-였다’를 연결하여 ‘하였다’를 만들어 이것을 축약해 ‘했다’의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대과거 선어말어미의 경우 과거의 사건이나 사실이 현재와 다르거나 말하는 시점보다 훨씬 오래전에 일어나 현재와는 단절된 사건을 표현하기 위해서 주로 사용된다.

참고 자료

한국어 문법(이익섭, 서울대학교출판부, 2005)
한국어 문법론(박청희,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