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수업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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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은 타인의 시선에 민감하다. 어떤 아이템이 한 번 유행했다 하면 누구나 그것을 소유해야만 안정감을 느끼고, 거리에는 비슷비슷한 화장, 머리모양, 옷차림을 한 사람들이 넘쳐난다. 비단 외모뿐만이 아니다. 자신이 사는 곳, 직장, 학교 등등도 그 자체의 가치나 나에게 있어서 그것들이 얼마나 유용성이 있는지 따지기 보다는 사회가 정해놓은 가치, 다른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가치에 맞추어 살기위해서 우리는 부단히 노력한다.
그러한 과정에서 좌절감, 박탈감 등이 생긴다. 예를 들어 대학입시를 생각해보면 이해가 빠르다.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적합한 학과, 가정환경에 맞는 학교보다는 남들이 좋다고 말하는 학교, 남들이 가면 성공한다고 말하는 학과를 가기 위해 노력한다. 학교 학생들이 얼마나 자신의 꿈에 적합하게 진학을 했는지 보다는 그러한 좋은 학교, 좋은 학과에 진학을 했을 때 정문에는 플랜카드가 붙는다.
짧게는 고등학교 3년 길게는 12년 동안 학교를 다닌 최종 결과물이 흔히 말하는 sky, 의대, 법대에 얼마나 많이 진학했는가로 판단한다는 것이 얼마나 슬픈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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