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의 이해 매스컬처와 파퓰러 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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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줌마” 나이를 훌쩍 뛰어넘은 어린 배우나 가수에 대한 애정을 당당하게 드러내는 아줌마 팬을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스타에 열광하며 그들의 얼굴, 신체 일부분이라도 보기 위해 몇 시간 씩 기다리는 등의 팬덤 현상은 10대 중, 고등학생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10대보다 더 큰 열정으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아줌마 팬들. 이 다큐는 이런 “빠줌마”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큐 속 팬 미팅 티켓을 차지하기 위해 엄청난 경쟁을 뚫고 모인 아줌마들. 하지만 이들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차갑기만 합니다. 남편과 자식이 있는 여자들이 나이 어린 꽃미남에게 열광하는 것은 ‘나이 값 못하는, 철없는 여자’의 모습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이민호를 본 후 당 수치가 낮아져 당뇨병이 나아졌다는 아줌마, 김범을 본 후 얼굴에 있던 큰 검버섯이 작아졌다는 아줌마. 이도 모자라 남편이나 자식 몰래 스타의 사진이나 잡지를 숨기고, 하루 12시간 이상 스타의 동영상을 찾아보기도 합니다. 심지어 이들은 사인회 하루 전날엔 근처 숙박시설까지 빌리는 등 굉장히 열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스타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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