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심리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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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처음 교육심리학이라는 과목명을 들었을 때 아이들의 심리를 파악하고 그에 알맞은 교육방법을 제시해주는 책으로 짐작했다. 하지만 1장을 읽어본 결과 내 생각이 교육과 심리 중 심리 쪽으로만 편중되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장에서는 심리에 관한 내용은 적었고 교육심리라는 과목답게 교육에 대한 정의와 교육심리학의 다양한 연구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었다. 이 책에서는 교육을 ‘인간의 행동을 항상 바람직한 방향으로 계획적, 의도적으로 변화시켜 장기간에 걸쳐 지속되게 하려는 활동’으로 정의한다. 지금까지 살면서 느끼기에 내가 받아왔던 입시위주의 교육은 단기간인 수능을 위한 교육이었다. 한국의 입시위주의 교육은 교육의 정의에 어긋나는 것 같아 기분이 씁쓸했다.
또한 교육에 있어서 교사의 능력이 교육의 질을 결정한다는 말이 가장 인상깊었다. 학창시절에도 담임선생님의 자질에 따라 그 반의 성적이 달라지는 현상도 많이 봤었고 담임선생님과 학생들 간의 신뢰가 사라져 1년을 불행하게 보내는 반도 보았다. 그만큼 학교에 있어서 만큼은 교사의 능력이 가장 중요한 것 같고 학생들을 위해 그 능력을 끊임없이 계발해야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1장 앞부분에서 차례대로 발표하는 것이 무작위 지명발표보다 더 성적이 높게 나왔다고 했는데 이 부분에서 발표에도 교사가 계획을 세워서 그 의도에 맞게 진행을 해야하는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교사의 사소한 행동들이 아이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깨닫고 보다 더 전문성과 객관성을 갖춘 교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가장 처음 2장을 봤을 때 두 학자가 나오는 것을 보고 굉장히 지루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피아제와 비고츠키 모두 수험생활 중 비문학 지문에 나왔던 학자들이라 그런지 더 거부감이 들었다. 읽다보니 둘 다 아동심리에 관해서는 굉장한 업적을 쌓은 학자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내가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들에 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어 관심이 생겼다. 우선 발달의 의미를 알고 양적변화와 질적변화 차이에 있어서 성장과 성숙이라는 개념은 나눈다. 비슷하게 생긴 용어지만 이런 차이가 있다는 점을 새로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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