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사회학이론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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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사회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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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테스키외, 루소, 토크빌, 콩트의 사상에 영향을 받은 에밀 뒤르케임의 궁극적인 문제의식은 “신, 군주, 전통적 규범, 초자연적인 것이 사라진 근대산업사회에서 사회를 통합시키는 힘은 무엇인가?”에 대한 것과,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존재를 칭하는 ‘근대적 자아’가 질서와 안정을 구축해 나가면서 사회를 구성해 간다면, 그 사회는 어떤 사회여야 할까?” 에 대한 것 이었다. 뒤르케임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사회 분업론』 이라는 책을 편찬한다. 그는 그의 저서에서 “분업이 사회통합에 기능한다”라고 주장한다. 그는 전통사회와 구별되는 근대성의 가장 독특한 특징을 ‘분화’와 ‘분업화’로 본 것이다. 이것은 단순히 노동시장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닌, 모든 생활영역에서의 기능적 분업화와 전문화를 의미하는 것이다. 뒤르케임은 분업과 분업화가 체계적으로 잘 이루어질수록 자율적이고, 자신의 ‘개인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사회라 보았다.
그는 이를 설명하기 위해, 전통사회와 근대 산업사회의 ‘사회적 연대’와 ‘통합’의 방식을 비교한다. 그는, 전통사회에서는 ‘공통의 도덕’, 더 정확한 표현으로 ‘집합의식’ 혹은 ‘일반의지’가 행위의 ‘도덕적 구속력’을 가지고 사회 구성원들의 정체성을 확보하면서 사회의 연대를 강화시켰지만, 근대산업사회에서는 이러한 집합의식이 상당히 약화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는 근대산업사회에서는 이렇게 집합의식이 점점 소멸, 추상화 되어가면서 ‘개인성’이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보았다. 또한, 그는 사회가 분업화 될수록 ‘공통의 규범’이 해체되면서 뒤르케임은 도덕적 구속력 혹은 규범이 부재, 축소되거나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을 ‘아노미적 상태’라 칭하였다.
아노미적 현상이 나타나고 동시에 ‘개인성’은 증대된다고 보았다.
그는 그의 저서인 『자살론』에서 이러한 아노미적 상황으로 인해 발생하는 자살, 즉 아노미적 자살을 뒤르케임은 전통사회에서는 주로 이타적 자살과 숙명론적 자살이 일어난다고 주장하였다.
전통사회에서 찾아보기 힘든, 근대산업사회에서 나타나는 독특한 형태의 자살이라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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