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너자신이 되어라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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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처음 어떤 책을 읽으면 내게 과제의 의미만이 아니라 실제로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생각해봤다. 그래서 고심한 끝에 고르게 된 책이 ‘간호사, 너 자신이 되어라’ 이다. 많은 친구들이 이 책에 대한 독후감을 쓸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이렇게 선뜻 고르게 된 이유는 특별하지 않다. 그 책에 나오는 화자가 나랑 비슷해 보였기 때문이다.

산골에 살았던 아이가 간호사를 꿈꾸는 점, 쓰기 다소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소명 의식을 가지고 간호대학을 선택한 것이 아닌 점. 이 책을 읽는다면 어쩌면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조금은 했던 것 같다. 나는 오래 전부터 간호사의 꿈을 꿔온 것이 아니다. 나는 병원에서 간호사들이 머리에 쓴 캡을 보고 “아 나도 한번 써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으니 말이다.

책 속에선 부모님의 권유, 여타의 외부 사정에 따라 간호대학에 지원하게 되었더라도 스스로에게 “ 내가 왜 간호대학에 왔을까?”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져야 한다고도 나온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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