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로 자란다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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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게 된 계기라고 하면 부모가 될 준비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입덧 때문에 배가 불러와서 힘들기 때문에 라는 갖가지 이유로 태교를 하지 않았다. 벌써 임신이 6개월차에 접어들었는데 제대로 된 태교를 해본 적이 없고 공부하고 있는 것을 태교라고 핑계 삼고 있었다. 생각해보니 남들은 베이비페어니 뜨개질 태교니 하고 있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내 자신이 한심했고 아가에게 너무 미안했다. 아무것도 해주고 있는 것이 없는데 무럭무럭 자라주고 있는 아가에게 미안하고 고마웠다. 이제 엄마가 될 준비를 해야겠다고 느꼈고 내가 모르는 상식들을 알고 싶었다. 아직 태어나기도 전인 아가를 위해 대화하는 법, 프랑스 엄마가 아이에게 화내는 법 등 갖가지 책이 있었지만 사실 와 닿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러다 ‘엄마로 자란다’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제목에 이끌린 것 같다. 엄마로 자란다니. 한 아이에서 학생으로 사춘기를 거쳐 20대로 첫 사회인으로 자라다 이제 엄마로 자랄 준비를 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하고 더욱 끌렸던 것 같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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