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버그의 도덕성 발달단계

목차

I. 전 인습적 수준
1) 1단계 : 처벌과 복종지향
2) 2단계 : 상대적 쾌락주의

II. 인습적 수준
1) 3단계 : 착한 소년, 소녀 지향
2) 4단계 : 법과 사회질서

III. 후 인습적 수준
1) 5단계 : 민주적 법률
2) 6단계 : 보편적 원리

본문내용

콜버그의 도덕성 발달단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피아제의 도덕발달에 대한 견해를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피아제는 아동의 도덕발달을 세 단계로 보았다. 즉 1단계는 전 도덕적 단계로서 도덕이나 규칙을 모르는 단계이다. 2단계는 타율적 도덕단계로서 외적인 준거와 행위의 결과에 의해 그 행위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단계이다. 엄마를 도우려다가 실수로 컵을 세 개 깨뜨린 어린이와, 엄마가 먹지 말라고 한 우유를 먹으려다가 한 개의 컵을 깰 경우, 의도와는 관계없이 결과적으로 더 많은 컵을 깬 아이가 나쁘다고 판단하는 수준이다. 3단계는 자율적 도덕단계로서 어린이의 의도를 참작하여 비록 컵 한 개를 했더라도 의도가 나쁘면 컵 세 개를 깬 어린이보다 나쁘다고 판단하는 단계이다.
콜버그는 이런 피아제이론을 발전시켜 개인이 도덕적 딜레마에서 어떻게 판단하고 어떻게 추론하는가를 분석하여 도덕발달단계를 체계화하였다. 다음은 콜버그가 사용한 도덕적 딜레마 상황이다.
하인츠는 아내가 죽어 가기 때문에 약을 구하고자 애를 썼다. 결국 약을 발견하기는 했지만 가난한 하인츠는 약을 살 수 없었다. 약의 원료는 200달러였지만 약사는 한 알에 2000달러를 요구했다. 하인츠가 마련한 돈은 1000달러였다. 약사에게 찾아가서 사정하여 나중에 돈을 갚겠다고 했지만 약사는 거절했다. 결국 하인츠는 약국 문을 부수고 들어가 약을 훔쳤다.
이 상황을 어린이에게 제시하고 하인츠의 행위가 옳은지 그른지, 또 왜 그렇게 판단하였는지를 질문하여 어린이가 어떻게 도덕적으로 판단하는지를 분석하였다.

전 인습적 수준
전 인습적 수준(pre-conventional level)에서는 규칙이 개인에게 내재화되어 있는 것이라기보다는 외부의 영향에 의해 이루지는 것으로 본다. 이 수준에서 아동은 행동의 결과가 가져다주는 보상이나 처벌에 의해 옳고 그름을 판단하거나, 규칙을 정하는 사람들의 물리적인 권위에 따라 도덕성을 고려하여 판단한다.

1/ 1단계 : 처벌과 복종지향
아동은 처벌을 피하기 위해 규칙과 권위에 복종하며, 선과 악을 판단하는 데 있어서 어떤 행동의 내용보다는 결과에 의해 판단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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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심리학 / 곽금주 저 / 학지사 /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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