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를잘내는 아이 개별지도방법

목차

1. 화를 내는 원인 및 특징
2. 사례
3. 대안책
4. 지도방법

본문내용

사람을 화나게 만드는 것은 '원하는 행동을 방해받는 것'입니다. 원하는 행동을 하지 못하면 누구나 화를 냅니다. 이런 특성은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공통적입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달라지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자신이 원하는 것, 즉 목표나 목적'이 변하면서, 화를 내는 상황이 변하게 됩니다. 그래서 어린 아기들은 움직이지 못하게 하거나 먹지 못하게 할 때 화를 자주 내는 반면, 학령기의 아이들은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는 경우에 화를 내게 됩니다. 이것은 아이들의 자존감과 관련 있으며 또한 사회적 지위를 얻으려는 아이들의 욕구, 즉 목표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화'는 원하는 것이 있을 때 갖게 되는 감정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원하는 것이 없으면 화도 나지 않는다고 할 수 있겠지요.
실제로 '화'는 우리가 행동을 하게 하는 에너지원이 됩니다. '화'를 내는 것은 자신의 목표를 다른 사람이나 사건에 의해 방해받았지만, 다시 회복해서 자신의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고 판단했을 때 경험하는 감정입니다. 만일 자신의 목표를 방해받았으며 다시는 회복하거나 재성취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슬픔을 느끼거나 혹은 우울증에 걸리게 됩니다. 이런 차이 때문에 화를 내는 사람은 소리를 지르며 앞으로 나아가는데 반해, 슬퍼하는 사람은 제 자리에 주저앉게 됩니다. 따라서 화라는 정서는 우리가 더 발전할 수 있는 힘의 근원입니다.
나이가 들면 또 무엇이 달라질까요? 마치 시한폭탄처럼 하루 종일 짜증내고 화를 내던 아이가 어느 순간부터 얌전해집니다. 마치 '화'라는 바이러스가 사라져버린 듯한 착각이 들 정도 입니다. 대략 5, 6살 정도가 되면 일상에서 '화'를 내는 일이 줄어듭니다. 예전보다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게 되면서, 좌절하는 상황이 줄어들게 되고, 그 결과 화도 덜 내게 된 것입니다. 아이들이 갖게 된 해결능력 중 하나는 '시간'을 이해하는 능력이 생긴 것입니다. 예를 들면, 과자를 먹으려는 3살짜리 아이에게 30분만 기다리라고 하면 아이는 화를 냅니다. 그리고 설사 그런다고 대답을 하고서도 끊임없이 먹어도 되는지를 물어봅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