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영화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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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거대 산업 문명이 붕괴하고, 천년의 세월이 지난 후, 지구는 황폐해진 대지와 썩은 바다로 뒤덮혀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부해라고 불리는 유독한 독기를 내뿜는 숲과 함께 살아가게 된다. 이제 지구상에 남은 건 독성의 균사를 내뿜는 곰팡이들과 '오무'과 같이 거대하게 변질된 곤충류들, 그리고 독을 품은 자연과 맞서 바람계곡에서처럼 여기저기 살아가는 나우시카와 마을 사람들은 퍼져가는 부해의 숲에 위협을 느끼면서도 나름대로의 생활을 영위해 나가고 있다.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자연이 파괴되고 결국 인간의 문명까지 파괴 되어버리고, 자연은 오염되어 인간에게 독기를 내뿜고 그런 자연을 인간은 다시 파괴하려든다. 이 끝나지 않는 딜레마가 생기는 원인은 자연과 인간의 의사소통의 부재가 아닌가 생각한다. 여담이지만 이번학기 수업을 들으며 많은 문제들의 원인이 이 ‘소통의 부재’에서 기인한다는 것을 새삼스레 깨닫게 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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