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 이야기로서의 역사 - 빌 브라이슨의 <거의 모든 사생활의 역사>를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18.11.06
- 최종 저작일
- 20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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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빌 브라이슨의 <거의 모든 사생활의 역사>를 역사학적 관점에서 비평한 글이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빌 브라이슨은 미국 작가로 여행, 영어, 역사, 과학에 대한 다방면의 책을 저술했다. 역사와 과학에 대한 ‘공식적인’ 전문가의 지위는 아니지만 그 책들에 담긴 지식은 전문가들 또한 인정하는 수준이다. 거의 모든 것의 역사를 2003년에 출간한 뒤로 '거의 모든...'이라는 제목으로 된 책들이 계속 출간되었다. 그 중 2011년에 나온 거의 모든 사생활의 역사가 있다. 이 책은 전문 역사가가 아닌 것에서 나오는 새로운 표현과 감각 그리고 전문가에 못지않은 지식들로 인해 오히려 전문 역사가의 책들보다 더 가독성 있으며 독자들을 끌어들이는 힘이 있다. 서문에서 작가는 우리가 "삶에서 갖가지 종류의 편의를 누리는 데에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이런 것들 대부분이 얼마나 최근에야 시작되었는지를 그만 망각하기가 쉽다"고 말하며 "집이란 역사와 동떨어진 대피소가 아니"며 "집이야말로 역사가 끝나는 곳"이라고 말한다.(14쪽) 서문을 읽고 공감한 것은 집이 온 시대의 인간에게 밀접한 곳인 것과 동시에 그리 중요하게 신경 쓰지 않는 곳이라는 점이다. 집 안의 모든 것은 사소하게 느껴지며 이와 반대로 우리 삶에서 크게 생각하는 것은 인상 깊은 사건들 예를 들어 대학교 합격, 취직, 사고, 수술 등이다. 실은 이러한 모든 일들이 ‘집’과 맞닿아 있다는 것을 작가는 서문에서 일깨워 준 것이다. 작가는 사소하다고 조명 받지 못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관심을 표하고 이들의 역사를 말하기 위해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이러한 것들이 “그가 말하는 역사의 진정한 구성요소”이며 절대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될 것들이다.(까치글방 홈페이지)
서문을 시작하기 전에 책에는 ‘1층 평면도’가 먼저 제시되어 있다. 이 책의 전체 내용의 바탕이 되는 평면도다. 홀, 부엌, 거실, 보라색 방, 거실, 집무실, 식당, 설거지실과 식료품실 등이 그대로 목차에 포함되어 있다. 목
참고 자료
빌 브라이슨, 박중서 옮김, 『거의 모든 사생활의 역사』, 까치,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