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과 통합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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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교육부는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개정에 관하여 고시하였다. 현재 우리나라 일반계고등학교에선 고등학교 1학년 때 학생의 희망에 따라 자연계열을 배울 것인지, 인문계열을 배울 것인지를 선택하고,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는 그에 따라 교육을 받고 있다. ‘왜 교육부는 문이과 통합이라는 카드를 꺼내게 되었을까? 교육과정의 개정으로 무엇을 바꾸고 싶은 것일까?’라는 의문점으로 시작한 내 생각을 기존의 교육과정과 비교하여 큰 변화에 따라 얘기해 볼까 한다.
우선, 첫 번째로 꼽을 수 있는 것은 기초교과영역에 공통과목으로 한국사가 추가된다는 점이다. 가끔 우리나라 대학생의 역사 지식수준과 관련하여 뉴스기사가 올라오곤 한다.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대학생 10명 중 4명이 6.25전쟁 발발 연도를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응답했다는 보도였다. 이는 근현대사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본다. 특히, 자연계의 경우, 고등학교 2학년 진학이후엔 한국 근현대사 교육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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