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의 신안선(해저문화재)
- 최초 등록일
- 2018.11.21
- 최종 저작일
- 20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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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1) 동전
(2) 목간
(3) 흑유자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1975년 8월 어느 날 전라남도 신안 앞 바다에서 한 어부가 끌어올린 그물에 청자 꽃병 등 6정의 도자기가 올라왔다. 이를 계기로 중국 원나라(1271~1368) 침몰선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고, 이듬해인 1976년부터 1984년까지 수중고고발굴로 인양 작업이 이루어졌다. 해당 선박은 1323년 엄청난 수량의 무역품을 싣고 중국 경원(지금의 닝보)항을 출발하여 일본 하카타항으로 가던 중 신안 앞바다에 침몰했다. 침몰 후 652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이 무역선을 우리는 ‘신안선’이라 부른다.
신안해저문화재는 발굴품이 2만 4천여 점, 입수한 도굴품 2천여 점으로 총 2만 6천여 점에 달한다. 종류별로는 도자기가 2만여 점, 동전이 28톤에 달하며, 이외에도 금속품 천여 점, 자단목 천여 점 및 다양한 목공예품, 향신료, 약재, 석제품, 유리제품, 골각제품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중에서 첫 번째로 동전, 두 번째로 목간, 세 번째로 흑유자(도자기)에 대해서 각각의 특징과 의의를 살펴보도록 한다.
2. 본론
(1) 동전
신안해저유물에서 인양된 동전은 모두 28톤으로 가장 오래된 동전은 왕망이 세운 신(新)나라 때의 화천(기원후 14년)에서부터 1310년에 제작된 지대통보와 대원통보에 이르는 거의 모든 종류의 화폐가 망라되어 있다. 이 동전들은 주로 배의 안쪽바닥과 선미 쪽에 실려 있었는데 이것은 오랜 기간의 항해 시 무역선의 균형유지를 위한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끈으로 수백 개씩 꾸러미로 묶여 포대에 담겨 있었다. 여러 종류가 섞인 채 실려 있었으며 1문전부터 대전이라 부르는 대형의 고액화폐도 포함되어 있다.
이 표에 의하면 북송대의 동전이 다른 시대보다 비교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양송(兩宋)대의 동전을 제외한 나머지는 그 종류나 수량은 매우 미비하나 한 대, 당대, 및 중국 주변지역인 안남에서 주조된 동전(천하태평)이 있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결과이다. 원 대 동전의 주조시기를 통해서 신안선이 1310년 이후에 출항했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다.
참고 자료
국립해양유물전시관, 2004,『개관 10주년 기념 신안선 보존 ․ 복원보고서』
문화재청 www.cha.go.kr
한국민족문화대백과 http://encykorea.aks.ac.kr
두산백과 http://www.doopedia.co.kr
위키백과 www.wikipedia.org
국립중앙박물관 http://www.museum.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