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이국종의 <골든아워1,2>
- 최초 등록일
- 2018.11.27
- 최종 저작일
- 2018.11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소개글
이국종교수의 신간 <골든아워> 1편과 2편을 모두 읽고 독후감을 작성하였습니다.
꼼꼼하게 작성하였으니 여러분의 많은 활용 바랍니다.
목차
1. 서(序)
2. 후진적인 중증외상 의료 시스템과 이기주의
3. 저자가 이순신 장군에게 공감한 이유
4. 이국종 교수와 함께하는 동료
5. 노동자를 위한 정책은 노동하지 않는 이가 만든다
6. 환자를 살리기 위해서
7. 결(結)
본문내용
1. 서(序)
<골든아워>는 내가 요즘 생물학이나 의학과 같은 과학분야의 책을 읽으며 자연스레 접하게 되었다. 처음엔 이북(e-book)으로 읽기 시작을 했는데 내용이 가볍지 않고 무척 인상적이어서 종이책으로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중간에 종이책으로 구매하여 읽었다. 나는 저자가 겪고 있는 처절한 현실에 대해 머리로는 이해할 수 있지만 가슴으로는 완벽히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 비슷한 것도 겪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니 1분 1초를 다투는 생사의 갈림길을 넘나드는 중증 환자들을 누구보다 안타깝게 보는 한 인간의 고뇌가 진하게 느껴졌다.
책을 읽을수록 저자가 왜 그리 힘들게 사는지 정말 안타까웠다. 도대체 무엇을 위해 이렇게 고생하고, 희생하며 애를 쓰실까. 게다가 저자 뿐 아니라 중증외상센터 모든 사람들의 희생과 어려움도 조금은 느낄 수 있었다. 내가 만약 그들의 가족이라면 서로 얼마나 힘들지 역지사지 해보았다. 과연 나라면 저들과 같은 생활을 얼마나 오래할 수 있을까? 자신없다. 그러고 보면 아마도 저자는 그 누구도 가려고 하지 않는 험한 길, 그 길을 개척하고 후배들에게 몸소 그 길을 따라 오라고 이런 책을 썼나보다.
<골든아워>는 2002년부터 2013년부터의 이야기가 1권, 2013년부터의 그 이후의 이야기가 2권이다. 1권에서는 외상센터가 어떠해야 하는지 본인의 기준을 확립하는 과정이 전개된다. 그 과정에서 저자의 각종 분투가 에피소드 형식으로 펼쳐진다. 2권의 경우, 그가 근무하고 있는 아주대학 병원이 권역별 외상센터로 지정된 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권역별 외상센터로 지정이 되긴 했지만 국제적인 표준지침에 훨씬 못 미치는 척박한 의료 현실을 개탄하는 순간들이 곳곳에 담겨 있다.
한국의 의료 시스템의 문제점과 참혹한 현실을 보여주고 있는 이 책의 내용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전개된다. 저자는 외상센터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고군분투한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중증외상센터의 어려움과 존재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게 되었고, 그저 한명의 시민으로서 우린 체계적인 외상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어떤 힘을 보태야 할지 그 실천방안도 생각해 보기도 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