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어주는 남자 영화와 원작 비교비평문

소개글

스티븐 달드리감독의 '책 읽어주는 남자'와 원작소설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책 읽어주는 남자'의 비교비평문입니다.
'영화와 소설의 상부상조'라는 부제로 영화와 소설을 비교하며 줄거리와 감상을 2p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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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스크린셀러'라는 신조어가 있다. 영화를 뜻하는 스크린과 베스트셀러를 합친 말이다. 영화로 성공한 작품이 소설화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등장한 말로, 영화가 개봉한 뒤 주목받게 된 원작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영화가 흥행하고 나면 며칠 내로 서점 한 코너에는 영화 포스터로 새 옷을 갈아입은 원작 책들이 쭉 깔려있기 마련이다. 유행에 편승하여 조금이라도 더 팔려고 애를 쓰려는 모습이 짠하기도 하다. 어쩌면 이제는 다른 매체의 도움 없이 책 혼자서는 대중들에게 어필하기 어려운지도 모른다. 출판업계는 매년 단군이래로 최대의 불황을 갱신하고 있으니 말이다. 영화는 영화 나름대로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제작을 하니 개봉 전부터 팬층을 확보하게 되고 스토리가 탄탄하다는 장점이 있다. 어찌되었던 영화와 책 모두 상부상조하는 셈이다. 영화에서 잘 드러나지 않았던 등장인물들의 내면과 감정선을 책에서는 느낄 수 있다.
1995년 출간된 「책 읽어주는 남자」는 개봉 전부터 워낙 잘 알려져 있어 스크린셀러라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영화 또한 수작으로 원작과 영화가 서로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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