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욱. 김행숙의 시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8.12.06
- 최종 저작일
- 20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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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장욱과 김행숙의 시는 깨달음이나 의미를 담고 있는 시나, 재래적인 방식으로 쓰인 시와는 거리가 멀다. 문장의 의미를 일일이 하나하나 파악하려는 시도가 의미 없어지고 그렇게 읽었다가는 시의 의도나 주제를 오히려 더 알 수 없게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장욱과 김행숙의 시는 시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읽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 두 시인의 시들은 각자 나름대로의 전략에 의해 어떠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중간의 감각’이다. 이장욱의 시는 ‘정오’, 김행숙의 시에서는 ‘계단’으로 대표되는 중간의 감각은 어떤 것일까.
이장욱의 시에 있어서의 ‘중간의 감각’이란 정오라는 말로 대표된다. ‘정오’라 함은 낮 열두 시. 곧 태양이 표준 자오선을 지나는 순간을 이른다. 하루 24시간 중 딱 절반에 이르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무언가를 시작하기엔 늦고, 아무것도 하지 않기에는 너무 이른, 애매하고 어정쩡한 느낌의 시기이다. 이장욱은 이러한 중간에 걸쳐져 있는 듯 한 애매한 감각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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